# 외국어 의료 전문인력 양성 절실
동해 이스턴 드림호를 통한 의료관광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정 의료수가 적용과 외국어 전문인력 확보 등이 절실하다. 동해지역 의료업계에 따르면 동해항 국제 여객선인 이스턴 드림호를 통해 유치될 외국의 의료관광객들은 보험 미가입자여서 고가의 의료수가가 적용된다. 수도권 종합병원 등은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건강 검진 또는 수술 등을 받게 되면 국내 보험에 가입된 환자들보다 300~400%가량 높은 의료수가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지역 병원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저가에 공급해 가며 러시아와 일본 등으로부터 의료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선 의료수가의 하향 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 동해지역 병원들은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을 유치하더라도 현재로선 고액의 사례비를 지불해 가며 외국어 전문가를 초빙 통역을 의뢰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동해지역엔 외국어와 함께 의료 전문지식까지 가르쳐 줄 학원 또는 대학 등이 전무 필요 인력을 육성해 낼 기반조차 없는 형편이다.
동해시의료관광협회 관계자는 “외국 의료관광객들에겐 국내 환자들보다 200%가량만 비싼 의료수가를 적용하고 향토 대학 등에 외국어 전문 인력 양성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강원일보 장성일기자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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