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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교육·의료·관광분야 성장 '괄목'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15일로 창립 9주년을 맞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그동안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괄목할 성장을 거둔 것으로 평가 된다.
교육분야에서는 지난해 3월 영국의 노스런던 칼리지잇 스쿨 및 지난해 7월 캐나다의 브랭섬 홀 학교와 본 계약을 체결, 해외명문학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9월 ‘NLCS-JEJU 국제학교’ 개교를 위해 건축공사를 착공,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브랭섬 홀 국제학교는 올해 건축공사를 착공해 내년 개교 예정이며,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Noble and Greenough School과도 올해 4월 MOU를 체결, 학교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의료분야에선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2009년 12월 개발 사업승인을 얻어 지난해 10월 사업부지 확보를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에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특구 지정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분야에서는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부지조성공사를 준공한데 이어 하반기에 1단계 건축공사를 착공한다. 사업자금조달을 위해 말레이시아 버자야사의 추가 증자가 이행되고 있다. 상반기에 증자가 완료되면, 총 1200억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달성하는 등 투자유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화역사공원도 올해 부지조성공사가 준공되고, 현재 건축공사가 진행 중인 아시아 최대의 항공우주박물관은 오는 2013년 개관 예정으로,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서귀포관광미항은 1단계 사업을 통해 준공된 새연교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계획을 수립 중이다.
첨단분야에선 첨단과학기술단지가 작년에 산업단지 및 지원시설을 준공했고, 현재 분양률이 71%에 달하며 다음(Daum), 모바일방통융합센터, 제농 등 입주기업들의 건축공사가 활발히 진행 되고 있다.
JDC는 청소년의 국제화 의식 함양 지원을 위해 매년 글로벌아카데미, 대학생아카데미, 청소년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고, 초중생 영어캠프 및 대학생 해외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노사공동 선언문을 선포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JDC-협력업체 상생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면세점 전 협력사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 마련을 위해 추진 프로젝트에 신재생에너지(지열, 바이오에너지 등)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단지로 조성하고 있고, 글로벌 환경기준(ISO14001 인증 획득) 및 환경성과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재원마련을 위해 운영 중인 JDC 면세점은 고객중심의 마케팅전략 추진으로 지난해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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